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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평가사 7개월만에 합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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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정확히 2022년 1월 18일부터 손해평가사 공부 시작해서

동차합격한 지담희파파 손해평가사입니다. 

 

이글은 정말 길게 글을 쓸 것이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제 글을 읽으시면 분명 감동과 희망

그리고 좋은 정보를 얻을 것입니다.

 

목차

    가장 큰 핵심 2가지 

    2가지는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1. 신념 = 나는 무조건 "손해평가사"가 된다.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2. 꾸준함 = 어떠한 외부영향이 와도 꾸준히 공부한다.(슬럼프 극복)

     

    저는 7개월 내내 단 하루도 다짐을 안 한 적이 없습니다. 

    손해평가사
    손해평가사
    손해평가사
    손해평가사
    손해평가사
    손해평가사

    공부 대략적인 큰 흐름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저는 공부하기 전 그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어릴 적 학창 시절엔 남들도 다하고 대학은 가야 하니깐 그냥 무작정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이가 40대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손해평가사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아~ 공부는 이렇게 해야 하구나를 새롭게 느낀 것을 가감 없이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너무 길게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짧고 폭발적으로 해서 끝내버려야 합니다.)

     

    저는 7개월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공부했으며(최소 5시간 이상~최대 14시간)

    참고로 저는 직장인입니다. 

    주말 같은 황금시간에는 눈뜨자마자 독서실로 달려갔고

    독서실 문 닫을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하루종일 머릿속으로 손해평가사만 생각했으며

    심지어 점심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충 빵과 커피 싸들고 그것 먹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공부했습니다. 

     

    공부한 시간은 대략 1400시간 한 것 같고 

    공부하면서 만들었던 책도 약 15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미친 듯이 했으며 잠자기 직전까지 머릿속으로 안 풀리는 문제라던지

    외워지지 않은 이론들 생각하며 잠들었습니다. 

    1. 손해평가사 공부 시작원인

    코로나전부터 하던 일이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급격하게 기울어졌습니다. 

    도대체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 구르며 하루하루 엄청난 스트레스만 받으며 지냈습니다. 

    제 삶에서 이렇게 피폐한 삶이 없었을 정도로 힘든상황이였습니다. 

    어느 날 와이프 권유로 손해평가사를 소개해주며 지금 하던 일과 병행해서 할 수가 있고

    나이 들어도 정년이란 게 없다는 말이 정말 합격만 한다면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에게 처음 들었던 날짜가 1월 10일 경이였는데 

    알아보니 1차 2차 전부 합격하려면 저에게 남은 시간이 7개월 15일이었습니다. 

    제가 40대 중반이 되고서 대학졸업 이후로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가장 먼저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학습습득력이 부족하기에 항상 남들보다 2배로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합격하신 분들 조사를 해보니 대략 1000시간에서 1500시간은 해야 안전하게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분석하고

    저에게 남은 시간을 계산을 해보니 210일이 남아있었고 1500시간을 210일로 나눠보니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7시간씩 공부를 해야 겨우 1500시간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금 내 상황이 너무나 안 좋기 때문에 돌파구를 마련해야 했기에

    죽으나 사나 무조건 합격한다는 일념으로 일주일 동안 엄청난 고민후 바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2. 공부시작 1월 18일

    저는 1월 18일에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고 

    합격이 너무나 간절한 나머지 저의 상황을 정말 가감 없이 그대로 글인사 작성했습니다. 

    제 글을 보고 많은 분들께서 격려를 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용기도 주시고

    카페 주인장님께서 저에게 직접 전화까지 주시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립니다. 

     

    손해평가사 공부가 아시겠지만 도시에서 살던 저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분야인 농작물 쪽이라서 

    모든 용어들이 너무나 생소하고 혼자 공부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네이버 카페 가입을 했고 선생님과 통화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매번 용기와 격려를 해주셔서 저는 버틸 수가 있었습니다. 

     

    공부 시작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시간 확보가 저에게 가장 큰 관건이었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퇴근 6시에 하면 애들 학원 픽업하고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 하다 보면 밤 10시부터 공부 시작을 했고 

    항상 시간이 부족했기에 새벽 2시~3시까지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어떤 날은 몰입하다 보니 새벽 5시까지 하다가 다음날 회사 출근을 해야 해서

    억지로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잠을 자기 직전까지 계속 머릿속으로 궁금한 부분이라던지 

    암기해야 할 부분들 계속해서 생각하면서 잠들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저의 평균 수면시간은 3~4시였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많이 졸았습니다. ㅠ

     

    그렇게 미친 사람처럼 공부를 하다 보니

    2개월이 지날 때쯤 비슷한 내용들과 틀린 내용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뒷부분을 공부하다 보니 앞에서 본 것 같은데 살짝 틀린 부분들을 알게 됐습니다. 

    계속 앞에 내용 뒤쪽내용을 비교해 가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처음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던 내용들이 점점 이해가 되고 정리가 되어 갔습니다. 

     

    약 3달 동안 그냥 미친 사람처럼 공부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미친 사람처럼 공부한 이유는 

    남들과 똑같이 공부해서는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학습력이 부족하기에 남들보다 2배로 공부해야 하는데 저에게 남은 시간은 7개월뿐이었습니다.

    만약 떨어지면 지금 상황도 악몽 같은데 지금같은 상황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합격한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tip1.> 숲을 보고 공부하라!

    공부는 처음부터 막무가내로 외우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이해도 안 된 상태에서 암기는 어차피 전부 까먹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슬렁슬렁 훑어보셔야 합니다.

    맨 처음 사과, 배, 단감, 떫은 감이 있구나...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고

    다음엔 과수품목들이 있구나. 왜 적과 전 종합하고 무슨 차이이길래 따로 빼놓았을까? 생각해 보고

    과수다음엔 밭작물이 있구나.. 등등 가벼운 마음으로 어떤 품목들이 있는지 

    왜 그런 그룹으로 만들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처음부터 진도를 나갑니다. 

    진도 나갈 때 최대한 이해하는 방식으로 이해만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어차피 진도 나가자마자 문제 풀면 못 풉니다. 그래서 이해하는 게 먼저입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돌리면 1-2달 걸립니다.

    그다음 또 한바퀴 돌리면 비슷한 것들끼리 비교가 됩니다. 

    작물별 특징으로 인해서 비슷한 작물끼리 묶은 것이니 그런 내용들을 확인하시면서

    일단 정리만 하셔야 합니다. 

     

    3. 실력향상기간

    공부시작 1~3달까진 열심히 강의 2-3번 돌려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강의 보면서 최대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암기를 따로 시간을 두기도 했지만

    강의 들으면서 암기할 것은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왜냐? 저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4월에 갑자기 카페 선생님께서 매일 올리는 문제 답지 사진 찍어서 올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당시 저는 "지금 당장 나는 못 풀기 때문에 나중에 풀 수 있을 때 풀 거야"라고 단정 지으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머리로 문제 푸는 사람 없다고 교재 참고하면서 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시킨 대로 4월부터 매일 꾸준히 카페에 올라온 문제를 교재 직접 찾아보면서 

    모르는 것은 선생님께 질문하기도 하고 교재도 찾아보고 하면서 답지를 적어나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다 보니 적종문제 10문제 이상 풀게 되고 그러다 보니 계산 flow가 있는 것을 감지하고

    그 순서대로 풀다 보니 그 어렵다던 적과전종합 문제를 깨우치기 시작했습니다. 

    (틀리든 맞든 일단 내가 직접 풀어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과정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tip2.> 댓글 놀이를 해라!

    1) 선생님 문제를 항상 제일 먼저 답지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찌 보면 나만의 약속을 한 것입니다. 남의 답지 보고 베껴서 올려봐야 시간낭비이고 실력도 안 늘고

    최대한 내가 직접 찾아서 풀어보고 틀리면 수정하고를 시험 끝날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2) 다른 수험생 질문에 댓글달기

    3개월 공부하면서 모든 산식과 이론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수험생분들이 올리는 질문에 댓글 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수험생이기에 잘 모르는 것은 꼭 교재를 찾아보고 댓글을 달아드렸습니다. 틀린 답을 알려주면 안 되니깐요.

    4월부터 계속 댓글달기를 하다 보니 가장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내가 몰랐던 부분을 다른 분들이 자극을 하니깐 댓글 달기 위해서 책을 다시 한번 보게 되고 

    그러면서 머릿속에서 정리가 돼 가고 있었습니다. 

    아마 댓글 놀이가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밑거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4. 1차 시험준비

    22년 6.3일이 1차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5월 초부터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5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5:5로 1차 2차 병행을 했고

    5월 중순부터 8:2 정도로 1차 2차 병행했습니다. 

    1차에서 떨어지면 2차 공부한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1차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점수에 합격했습니다. 

    1차 시험은 박승선생님 강의와 교재만으로 고득점 충분히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문장 이해력이 부족하여 상법 점수가 가장 낮고

    나머지 농어업재해보험법은 100점 맞고 그 어렵고 광범위한 원예학도 80점 맞았습니다. 

    하루 6시간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하면 넉넉히 15일~1 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손해평가사 1차합격통지

    1차시험지와 답지 공유합니다. 아래 블러그글 참고하시면되겠습니다.

     

    https://naver.me/xUtWAwEj

     

    손해평가사 1차시험 합격, 기출문제 다운받기

    안녕하세요 저는 8회 합격한 손해평가사입니다. 손해평가사는 1차는 그래도 쉬운 편이고 2주 정도 열심히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할 수가 있는 시험입니다. 2차 시험이 어렵지 1차시험은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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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슬럼프극복

    공부를 하다 보면 정말 공부하기 싫을 때가 계속 찾아옵니다. 

    정말 지겹도록 공부해서.. 이젠 그만하고 싶다고.. 잠 좀 자고 싶다고..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히 어느 정도 고지에 올라가야 공부 재미를 느끼는데

    처음엔 해도 해도 끝도 안 보이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다 외우는지 두렵기만 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카페에 두렵다고 글도 써보고 

    주변에 공부 잘했던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공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깨달은 것은..

    두려움에 가장 커다란 적은 "바로 나"였습니다. 

    "나는 못할 거야~.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매번 들어서 나를 정말 괴롭힙니다. 가장 커다란 적은 바로 나였던 것입니다. 

     

    이런 괴로움이 찾아올 때 항상 이겨냈던 저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1. 나는 무조건 합격한다. 매일 100번이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2. 머리가 안되면 남들보다 2배 3배 노력한다. 

    3.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동기부여 영상을 수십 번이고 돌려봤습니다. 

     

    tip3.> 머리가 안되면 양으로 채워라!

    머리가 좋고 이해력이 좋으신 분들은 정말 축복받으신 겁니다.

    그런 분들이 10시간 공부하면 저는 20시간 공부합니다.

    양으로 채우면 무조건 됩니다. 

    머리 좋은 사람들은 상위 5%입니다. 

    그분들만의 특별한 능력이죠.. 물론 책 많이 보신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나머지 95%는 다 비슷비슷합니다. 

    저 또한 그냥 일반인에 속합니다. 

    양으로 밀어붙이면 안 되는 게 없습니다. 뭐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6. 실력완성단계

    1차 시험이 끝나고 각 학원 인강 네이버카페 등등 실전모의고사를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손단반카페, 손해평가사 스토리카페, 에듀야, 손평에듀, 광주랜드, 꿀벌 손해평가사 등등

    정말 많이 풀어봤습니다. 거의 30회 정도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고 틀린 것만 계속 3회 정도 반복해서 풀어봤습니다. 

    모의고사가 어려워서 점수는 좋지는 않았지만

    7월부터 평균 60점이 계속 넘어서 스스로 "합격"을 확신했습니다. 

    또한 제가 카페 댓글놀이를 계속하다 보니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다들 지담희파파님은 고득점 할 거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tip4.> 자신만의 요약집을 만들어라!

    저는 글씨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버티다 버티다 시험 보기 마지막 1 달인 8월부터 요약집을 만들었습니다. 

    7월부터 만들 것을 후회가 들었습니다. 

    남들이 만든 것은 참고는 하시되 결국엔 자신만의 요약집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면 좋은 점이 모의고사 문제를 보면 그 문제 부분하고 같은 내용이 요약집 어디 부분에 

    있다는 게 사진 찍히듯이 생각이 납니다. 

    어차피 내가 만든 요약집이기에 결국에는 수십 번 보게 되어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정리했던것 공유합니다. 이것만 보셔도 절반은 성공한것입니다.

    2차 1과목+필수암기공식.pdf
    0.55MB

     

     

    7. 시험당일

    꾸준함. 성실함이 저만의 강점이기에 시험전날까지도 12시까지 공부하고 잤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으로 인해서 잠이 오지 않아서 계속 뒤척이다가 5시쯤 잠깐 졸았습니다.

    자다 깨서 7시에 일어나 시험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딱 2시간 잤습니다.

    정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7개월 동안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공부했지만 

    혹시 떨어지면 어쩌나 그런 불안감이 계속 밀려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섰는데 시계가 없었습니다. 손해평가사 시험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써야 하기에 시간체크를 못하면

    어쩌지 불안감이 밀려왔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있어서 시계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칠판 위에 올려놓고

    모든 수험생이 다 볼 수 있도록 진열했습니다. 

    (시계, 계산기, 볼펜 잘 챙기시길...)

     

    시험지 받고 쪽 한번 훑어 봤는데 전부 다 아는 문제였습니다. 

    1과목 문제 풀면서 너무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속마음으로 이거 너무 쉬워서 전부다 합격하겠는데? 

    그러면서 1과목이 끝나고 시간을 봤더니 30-40분 만에 전부 다 풀고 바로 2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2과목도 다 풀고 나니 15분이나 남았습니다. 2과목도 너무나 쉬웠습니다. 

    아마 제가 그동안 7개월 동안 정말 미치도록 공부해서 모든 문제들이 쉽게 느껴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쭉 훑어보는데 지문을 자세히 보니 조건이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6번 18번 19번 

    손해평사가 8회 6번 18번 20번

    보통 20번처럼 피해율은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으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저는 당연히 전부다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해서 피해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6번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을 했고 소수점 둘째 자리미만절사를 보고 급하게 수정해서 15점을 획득했고

    나머지 17번 18번은 소수점이하절사 이것은 또 제대로 못 봐서

    어이없게도 물음 1번만 맞아서 총 20점을 날렸습니다. ㅠ

    16번 문제는 뭔가 헷갈리게 만든 문제라서 실수로 틀렸습니다. 뜬금없이 손해액이 주어져서 뭔가가 헷갈렸습니다. 

    손해평가사 8회 16번

    정말 모든 문제가 전부 다 아는 문제였고 문제 풀면서 너무 쉽다고 생각했는데 

    어이없이 조건을 제대로 못 봐서 쓸데없이 많은 점수를 날렸습니다. ㅠㅠ

     

    많은 분들께서 저를 높이 평가하시고 고득점 할 거라고 

    심지어 수석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말까지 들었는데

    이런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점수 다 깎이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날저녁 정말 오랜만에 술 한잔 했는데... 

    갑자기 그간 7개월 동안 죽기 살기로 노력하며 공부했던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이런 사소한 조건 실수로 인해서 많은 점수들이 깎이며..

    자만했던 내 자신...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어이없는 실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서 나도 모르게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어른되고나서 이렇게 펑펑 울어본적이 없었지만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 주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마음을 가라앉히며

    내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다 안다라는 자만함으로 인해서 시험을 망쳤다는 것을요.. ㅠㅠ

     

    tip5.> 자만하지 말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

    저는 문제를 보면 웬만하면 다 풀 수 있고

    모의고사 풀 때도 조금 틀려도 스스로 괜찮아.. 다 알아.. 

    그랬던 내 자신을 시험 끝나고 발견했습니다. 

    만약 다시 시험 본다면 단연코 고득점 할 자신 있습니다. 

    다신 절대로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자만이 모든 것을 망칩니다. 

    그리고 더 완벽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8. 손해평가사 공부를 하면서...

    손해평가사 공부하기 전에는 공부를 손땐지 20년도 넘은 40대 중반 두 아이 아빠입니다. 

    현재 상황이 악화되면서 삶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시험을 봐야 하는 악조건 속에서

    많은 감정들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두려움.

    항상 머릿속에서 "네가 할 수 있어?"

    시험 봤는데 떨어지면 어쩔 거야?

    두려움이 항상 밀려왔습니다. 

    공부 초반엔 아무리 봐도 봐도 끝도 없고 이런 상태로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너무 못 믿고 있었습니다. 가장 커다란 적은 바로 나 자신!

     

    욕심.

    정말 계속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깨달음이 오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고지에 가고 싶어서 

    조급해하고 짧은 공부기간 동안에 많은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 욕심

    내가 공부한 것에 비해 더 큰 점수가 나오길 바라는 욕심

     

    인정욕구.

    40대인데도 공부 열심히 하는데

    왜?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지?

    다 큰 어른에 처자식 달린 가장으로서 

    남들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 욕구.

     

    외로움.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하지만 내 주위사람들은 전부 다 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주변에 날씨도 화창하고 평화로운데

    왜 나만 답답한 독서실에 처박혀서 공부를 해야만 하는가!.

     

    좌절.

    처음 모의고사 봤을 때 30점이 나왔습니다. 

    이점수로 어떻게 합격을 하지?

    난 무조건 합격을 해야한단말이야~!

    근데 이점수로 어떻게 합격해.. 

    또다시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성취감.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모든 산식과 이론이 톱니바퀴처럼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이 되는 순간.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희열~
    그 가슴벅참~

    또 한번 기쁨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습니다.

    나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의 눈물이였습니다.

    정말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이 기뻤습니다. 

     

    자만함.

    정말 많은 공부를 해서 이제 나는 모든 손해평가사 문제를 다 안다

    왜 사람들은 책도 보지 않고 질문을 하는가?

    책에 전부 다 나와있는데..

    이 자만함으로 인해서 시험에서 많이 틀렸지요. ㅠ

    9. 시험이 끝나고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시험 합격했다고 인생이 바뀌지도 않고 예전 일상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현실은 두렵고 회사는 점점 힘듭니다.

     

    그 동안 공부했던 시간들 

    엄청난 몰입으로 공부했던 시간들이

    그저 행복했었구나.....

    지금 현실은 다시 악몽 같았습니다. 

     

    하지만 변한 게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전을 했고

    힘들게 걷다가 넘어지고 쓰러져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다시 일어서서

    한 발 한 발 힘내서 걸었다는 것.

    그 과정 속에서 내 안의 많은 감정들과 대면하고

    만나고...

    느끼고...

    쓰러지고...

    일어나고...

    다독여서 흘려보내고...

     

    이런 과정 속에서 나는 어린아이처럼

    조금씩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

    손해평가사가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이렇게 글을 길게 썼나 싶지만..

    저에게는 아주 커다랗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손해평가사가 합격률이 10%입니다. 

    사실 정말 까다로운 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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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평가사 합격자추이

    저는 이런 과정으로 인해서

    언젠가는 또 다른 도전을 하고.

    똑같이 넘어지고 쓰러져도

    어떻게 해서든 성공하리라..

    다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글로 인해서 많은 감동과 희망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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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담희파파 손해평가사 8회 2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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